무보, 수은·폴란드개발은행(BGK)과 손잡고 동유럽 시장 진출에 가세

박정민 기자 2023. 7. 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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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K-SURE)는 1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한국수출입은행·폴란드 개발은행(BGK)과 경제협력 및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공동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다자간 금융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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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K-SURE)는 1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한국수출입은행·폴란드 개발은행(BGK)과 경제협력 및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공동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다자간 금융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MOU를 통해 기관은 신시장 발굴과 프로젝트 참여에 공동으로 협력하고, 양국의 통상 협력과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내용은 △인프라·산업개발·에너지 분야 협력 △양국 기업의 수출을 위한 금융지원 △폴란드 인접국가의 재건 프로젝트 관련 공동 금융지원 △프로젝트 정보 및 인적 교류 등이다.

유럽 진출의 거점인 폴란드와의 경제 협력을 강화한 이번 협약으로 우리기업이 폴란드 등 유럽지역에서 사업 기회를 넓히고 수출경쟁력을 높이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폴란드는 인프라·에너지 분야에서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가 예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후 재건과 연계된 다양한 사업 기회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이번 MOU로 동유럽 지역 내 우리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동부 유럽에서 가장 큰 내수시장을 보유한 폴란드는 유럽 진출의 교두보이자, 우리 기업이 수출 영토를 넓히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할 국가"라며 "이번 협약이 폴란드와의 경제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공사도 양국의 협력 사업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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