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이효리 신드롬···소름돋는 광고 러브콜
가수 이효리의 상업 광고 복귀 선언에 기업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이효리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 통해 “광고 다시 하고싶습니다. 광고 문의는 (소속사) 안테나 뮤직으로”라는 글과 과거 광고 모델로 활동하던 시절의 사진을 올렸다.
이후 다양한 기업 및 공공기관 SNS공식 계정에서는 일제히 댓글을 통해 러브콜을 보내며 ‘댓글 릴레이’가 펼쳐지는 장관을 이뤘다. 특히 누가누가 더 재밌는 댓글을 다는지를 통해 댓글 자체 만으로도 기업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금 송금하면 될까요?” BMW는 이효리의 히트곡을 인용해 “치티치티 비엠” 배달업체 요기요는 “거꾸로해도 이효리, 거꾸로해도 요기요. 우린 운명이에요” 잡화 브랜드 루이까또즈는 “허락보다 용서가 빠릅니다. 대표님 죄송합니다. 오늘부터 효리까또즈” 고 댓글을 다는 등 브랜드 이름을 아예 바꾸겠다는 업체도 부지기수다.
2000년대를 보낸 이들 중 ‘이효리’가 광고하는 물건을 써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톱스타 이효리가 광고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컸다. 자타공인 ‘CF퀸’ 이효리는 과거 삼성전자의 휴대폰 매출을 300% 상승시켜 업계 최초로 ‘고맙다 효리야’라는 헌정 광고를 받기도 했다.
이효리는 지난 2012년 상업 광고를 자제하겠다고 공식 선언한 후 2017년 JTBC ‘효리네 민박’ 출연 당시에도 30억원에 달하는 광고제안을 거절한 것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런 이효리의 11년 만의 상업 광고 복귀 소식에 업계는 다시 술렁이고 있다.
한편, 이효리는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대중을 만나고 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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