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감독의 '팩트 폭격'..."마네의 활약, 불만족스럽다"→사우디 이적 불 지핀다

백현기 기자 2023. 7. 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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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사디오 마네에게 '팩트 폭격'을 했다.

투헬 감독은 16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마네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킹슬리 코망과 세르쥬 그나브리가 있는 지금 상황에서 마네는 경쟁이 빡빡하다. 선수도 그것을 알고 있다. 지난 시즌 그의 활약은 불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투헬 감독은 "마네는 코망, 그나브리 등 쉽지 않은 경쟁자와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그의 현재 위치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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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사디오 마네에게 '팩트 폭격'을 했다.


투헬 감독은 16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마네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킹슬리 코망과 세르쥬 그나브리가 있는 지금 상황에서 마네는 경쟁이 빡빡하다. 선수도 그것을 알고 있다. 지난 시즌 그의 활약은 불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마네는 지난 시즌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뮌헨에서의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 시즌 마네는 분데스리가에서 25경기 7골을 5도움을 기록했다. 준수한 수치지만 주로 약팀을 상대로 득점했고, 큰 경기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한 동료를 폭행한 사건도 그의 입지를 흔들리게 만들었다. 마네는 지난 4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3 완패를 당한 후 동료인 르로이 사네를 폭행하기도 했다. 마네는 사네와 경기 도중 언쟁을 벌였고, 경기가 끝나고 마네는 사네의 얼굴을 가격하며 그의 입술을 다치게 만든 것이다.


여러 개인사가 겹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마네는 지난주 숙모의 죽음으로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다고 전해진다. 마네는 이후 선수단에게 분위기를 흐린 것을 사과했지만, 해당 사건은 그의 커리어에 오점으로 남게 됐다.


마네는 뮌헨에서의 첫 시즌은 다사다난했다. 그리고 이제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투헬 감독이 그에게 경종을 울렸다. 투헬 감독은 프리시즌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마네의 활약은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앞으로의 경쟁도 쉽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투헬 감독은 "마네는 코망, 그나브리 등 쉽지 않은 경쟁자와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그의 현재 위치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냉정하게 마네의 현재 입지를 관통한 발언이다.


이 발언은 마네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최근 마네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와 연결됐다. '바바리안 풋볼'에 따르면, 뮌헨 입장에서도 충분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매각할 이유는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알 나스르는 거액 연봉을 제안하고 있기 때문에 마네도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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