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무보, 폴란드개발은행과 3자 MOU 체결

채종원 기자(jjong0922@mk.co.kr) 2023. 7. 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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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 폴란드개발은행(BGK)과 금융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폴란드개발은행은 폴란드 유일의 국책금융기관이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있는 BGK 본점에서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 비에타 다쉰스카 무시즈카BGK 은행장과 만나 ▲인프라 및 교통, 신재생에너지 등 중점 협력분야 금융지원 강화 ▲양국기업의 제3국 진출시 공동 금융지원 ▲기관 간 인력 교류 등에 대한 MOU에 서명했다.

수은은 “지난해 폴란드에 K2전차, K9자주 등 한국 방위산업물 수출계약 성사 이후 BGK와 협력관계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신규 협력사업 발굴, 공동 금융지원 등에 대한 협력 강화를 위한 MOU 체결”이라고 설명했다.

수은은 이번 MOU 체결로 향후 폴란드를 비롯한 주변국가를 대상으로 한 한국 기업의 에너지 분야 투자개발형 사업, 인프라 등 건설공사 수주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 은행장은 서명식에서 “이번 협약 체결로 방산 외에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서도 기관 간 전략적 파트너십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한국 기업의 폴란드 및 주변국에 대한 수출 및 신규 사업기회 모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 비에타 다쉰스카 무시즈카 폴란드개발은행장,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부터)이 지난 13일 폴란드개발은행 본점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와 금융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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