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학교·기관 39곳 피해…교사1명 사망

유효송 기자 2023. 7. 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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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16일 기준 교사 1명이 숨지고 학교와 교육부 소속기관 39개가 피해를 입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했거나 등하굣길 학생 안전이 우려되는 경우 휴업이나 등하교 시간 조정 등 학사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토록 시·도교육청에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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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충북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괴산 목도초등학교 운동장이 물에 잠겨있다/사진=뉴시스

지난 9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16일 기준 교사 1명이 숨지고 학교와 교육부 소속기관 39개가 피해를 입었다. 운동장 침수와 담장 붕괴, 펜스 파손 등이다. 사망한 교사는 충북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피해자로 확인됐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했거나 등하굣길 학생 안전이 우려되는 경우 휴업이나 등하교 시간 조정 등 학사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토록 시·도교육청에 협조를 요청했다.

교육부는 당분간 장마전선 정체로 인한 집중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도교육청과 함께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행동 요령 교육 및 홍보 등을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시설에 대한 점검 등을 통해 교육시설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를 입은 교육시설에 대해서는 시도교육청의 현장 점검을 거쳐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재난복구비를 지원할 것"이라며 "필요시 재해대책 특별교부금을 지원하는 등 신속한 복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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