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GS25·CU, 폭우 피해지역에 나란히 긴급 구호물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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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가 폭우 피해지역에 발빠르게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GS리테일은 16일 충북과 경북 지역 이재민들에게 생수 3000개와 초코파이·에너지바 3000개 등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파트장은 "장마철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 분들에게 긴급 구호물품이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안이 됐으면 한다"며 "향후 피해 규모와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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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가 폭우 피해지역에 발빠르게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수해를 입은 이재민과 구호 인력이 대상이다.
GS리테일은 16일 충북과 경북 지역 이재민들에게 생수 3000개와 초코파이·에너지바 3000개 등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구호물품은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 영주시청, 예천군민체육센터로 전달됐다. 충북 청주·괴산·제천, 경북 영주·봉화·예천·문경의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2000여명의 이재민과 100여명의 구호요원들에게 나눠질 전망이다.
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도 구호물품 지원 행렬에 동참했다. BGF리테일은 같은날 충남 논산·금산, 충북 괴산·청주에 1000만원 상당의 식음료들로 구성된 구호물품을 이재민과 구호 인력에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구호물품은 생수·라면·이온음료·초코바 등으로 구성됐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구호 요청을 받자마자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가동해 피해 현장으로 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업계 1·2위를 다투는 ‘라이벌’ 두 업체는 과거에도 자연재해 등이 벌어질 때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GS리테일은 지난 4월 대전과 강원 강릉이 산불 피해를 입었을 때도 즉시 긴급 구호 물품을 마련해 전달한 바 있다. BGF리테일도 지난해 경북 울진·경남 밀양 산불 때도 구호 물품을 전달했고, 지난 2015년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전국 30여개 물류센터와 1만7000여 점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파트장은 “장마철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 분들에게 긴급 구호물품이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안이 됐으면 한다”며 “향후 피해 규모와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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