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힘써…청소년 금융교육·문화체험도
페퍼저축은행의 ESG 경영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본사가 위치한 경기 성남 지역과 여자프로배구단 AI 페퍼스의 연고지인 호남지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특히 이 회사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기부금 지원에 힘쓰고 있다. 저축은행도 엄연한 지역사회의 일원인 만큼, 미래 주역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다.
페퍼저축은행은 호주·뉴질랜드 가평전투 참전을 기념해 가평중·고교 학생들에게 7년째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금융회사답게 청소년 경제금융 교육에도 적극 나선다. 작년부터 가평중과 1사1교 자매결연을 맺었고, 가평중 1학년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기본적인 금융 상식을 가르쳐준 것은 물론 경제에 대한 흥미를 높여줬다는 평가다.
지난해 10월에는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 임직원 가족과 성남 지역 아동센터 아동·청소년을 초청해 문화 행사를 개최했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사람 중심 경영' 원칙에 따라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하던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를 지역사회 아동센터와 함께하는 문화체험활동으로 확대했다"면서 "본사 소재지인 경기 성남의 4개 아동복지시설 아동·청소년 87명과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이 참석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28일에는 임직원 300여 명이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일대에 쓰레기 수거 작업을 벌였다. 수인분당선 서현역 역명에 페퍼저축은행이 노출되면서 페퍼존 빌딩이 지역 내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만큼 책임의식을 가지고 정화운동을 펼쳤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이번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서현 및 경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페퍼저축은행 임직원은 지속해서 지역사회를 돕고 유대감을 증진하는 활동을 펼치며 든든한 서민금융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호남지역과의 상생활동에도 공을 들인다. 이 회사는 2021년 광주광역시를 연고지로 여자프로배구단 AI 페퍼스를 출범한 바 있다. 광주광역시와 호남지역 대학 재학생들에게 총 2억5000만원 규모의 '제3회 페퍼저축은행&AI 페퍼스 희망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호남지역 대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페퍼저축은행은 2021년부터 3회째 희망장학금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창단 첫해인 2021년에도 AI 페퍼스의 첫 승을 기념해 홈경기 수익금 1800만원을 광주 내 배구육성학교인 치평초등학교와 문정초등학교에 전달했다. 2021년 12월에는 광주·전남 소아암 환아들의 완치를 위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에 2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지난 6월 10일에는 AI 페퍼스 배구단과 광주 상무시민공원에서 '2023 AI 페퍼스X페퍼저축은행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매튜 대표,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AI 페퍼스 선수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사전에 SNS 채널로 모집한 AI 페퍼스 팬 200명과 서구청 직원 및 광주시민 100명도 함께했다. 이 행사는 환경의 달을 맞아 지역 내 환경을 정화하고, AI 페퍼스의 연고지인 광주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활발히 하고자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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