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상생음료 판매로 지역·소상공인에 활력
스타벅스 코리아의 '상생음료 프로그램'은 소통과 협력을 통해 창출한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모델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스타벅스는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함께 개발한 세 번째 상생음료인 '옥천 단호박 라떼'를 지난 4일 전국 150개 소상공인 카페에서 선보였다.
스타벅스 상생음료는 지난해 3월 스타벅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진행한 스타벅스·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동반성장위원회 간 상생협약의 일환으로, 카페 업계의 지속적인 상생과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1차 '한라문경스위티'(지난해 8월 출시)와 2차 '리얼 공주 밤 라떼'(지난해 12월 출시)에 이어 3차 옥천 단호박 라떼까지 누적 17만잔 분량의 원부재료가 소상공인 카페에 전달됐다.
옥천 단호박 라떼는 지역 상생의 의미를 담아 옥천의 특산품인 단호박을 주원료로 사용해 만든 우리 농산물 음료로, 스타벅스 음료팀이 전문화된 개발 역량을 발휘했다. 출시 전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소상공인과 진행한 품평회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앞서 출시된 한라문경스위티와 리얼 공주 밤 라떼는 판매 개시 일주일 만에 완판 매장이 나오는 등 인기를 끌었다. 판매 기간 해당 카페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5% 신장하는 성과도 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상생음료가 매출 견인을 비롯해 판매 노하우 향상, 매장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직간접적인 부분에서 소상공인 카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타벅스는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도 손잡고 '시니어 상생음료'를 공급하고 있다. 시니어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지역 카페 활성화를 위한 활동으로, 지난해 10월부터 한국시니어클럽협회 회원기관이 운영하는 시니어 카페 150곳에 국내산 쑥과 곡물을 활용한 '우리 쑥 곡물 라떼'를 선보였다.
[송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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