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중소 협력사 해외시장 진출 적극지원

김규식 기자(dorabono@mk.co.kr) 2023. 7. 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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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진행된 '2023 프랑크푸르트 한류박람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이 중소 협력사와 소외계층 등을 위한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상생 최우선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중소 협력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29~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진행된 '2023 프랑크푸르트 한류 박람회'에 중소 협력사 9곳과 참가했다. 이곳에서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상담 부스와 체험관 운영 지원을 제공한 결과 총 690만달러(약 90억원)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프랑크푸르트 메세(Messe Frankfurt)' 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농림축산식품부·문화체육관광부 등이 공동 주최하고 KOTRA·한국관광공사 등이 주관하는 산업·문화 융합 행사다. 국내 홈쇼핑 업체 중에서는 현대홈쇼핑이 유일하게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는 독일을 비롯해 유럽 200여 개 업체 바이어와 현지 관람객이 1만5000명 이상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치러졌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중소 협력사의 성공적인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했다. 먼저 박람회 참가에 필요한 부대 비용을 지원하고, 80㎡ 규모의 수출 상담 부스와 체험관을 설치해 중소 협력사의 대표 상품을 소개했다.

또 현대홈쇼핑 수출 기획 전문인력 등으로 구성된 '해외 시장 현지화 조사단'이 파견돼 현지 마케팅 노하우 등을 공유했으며, K팝 콘서트·K푸드 체험·메이크업쇼 등 전시장에서 열린 한류 행사와 연계해 참석 티켓 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현장의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은 "이번 박람회는 현지 바이어뿐만 아니라 행사장을 방문한 소비자에게도 직접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참여한 중소 협력사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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