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스타트업·VC 연결…38개사 동반성장 금융지원도
GS그룹이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활동을 이어가며 스타트업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있다.
GS그룹은 신기술을 보유한 벤처 기업과 함께하는 미래 성장 전략을 확고히 하고 있다. 앞서 GS그룹은 올해 경영 방침으로 '불확실성 대응을 위한 사업 생태계 확장'을 제시한 바 있다. GS는 기후변화·신재생에너지·유통·건설 등의 영역에서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GS는 LG화학, 포스코 등과 함께 산업용 바이오 재료 생산 협력 관계를 맺었고, 국내외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털과 스타트업에 잇따라 투자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휴젤 등 의료바이오 분야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이 외에도 GS는 탄소중립 기술, 전기차 충전·배터리 리사이클, 퀵커머스, 반려동물, 친환경 스마트 건축 분야 등 다양한 사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GS는 지난 4월 그룹 차원에서 개최하는 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인 'GS 데이'를 열고 참가 스타트업에 투자 유치와 교류 협력의 기회를 제공했다. 당시 행사에서는 리코(음식 폐기물 재활용 솔루션 기술), 에스디티(산업현장 디지털 전환 사물인터넷 솔루션 기술) 등 6개 스타트업 대표가 연사로 나서 투자자에게 설명하고, 사업 현황과 성장 전략을 피력했다.
GS의 각 계열사 또한 스타트업 발굴과 벤처펀드 투자 등을 통해 바이오테크 등 미래 신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반성장 협약 대상인 협력사에 대해 금융권과 제휴하여 상생펀드를 조성 및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38개 협력사에 226억원의 동반성장 우대금리 대출을 지원했다.
GS칼텍스는 상생의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협력사 제품의 품질, 납품능력, 재무현황 등의 재무적 요소뿐 아니라 비재무적 평가 요소까지 고려하는 등 ESG의 중요성을 반영한 평가·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중소 파트너사들의 지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고자 월 단위 대금 지급이 아닌 10일 단위 100% 현금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GS리테일은 GS25 가맹 경영주 조기 지급뿐 아니라 2017년부터 업계 최초로 본부와 가맹 경영주 간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을 통해 전기료 지원, 신선식품 폐기 지원, 경영주 무료 법률 자문 서비스, 경영주와 근무자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단체 상해보험 등 다양한 상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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