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SW 해외 진출, 이대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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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 진출 소프트웨어(SW) 기업 비중이 전체 기업의 3%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발표한 '2022년 소프트웨어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3만2017개) 중 해외 진출 SW기업은 2.9%에 불과했다.
해외 진출 SW기업 중 매출이 발생한 기업도 77.9%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해외진출 SW 기업 비중은 3% 초중반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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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 진출 소프트웨어(SW) 기업 비중이 전체 기업의 3%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발표한 '2022년 소프트웨어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3만2017개) 중 해외 진출 SW기업은 2.9%에 불과했다. 해외 진출 SW기업 중 매출이 발생한 기업도 77.9%다.
SW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해외진출 SW 기업 비중은 3% 초중반에 머물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 SW기업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현실이자, 우리나라 SW 글로벌 경쟁력이 그만큼 취약하다는 방증이다.
국내 SW시장은 글로벌 SW시장의 1.5% 안팎 수준이다. SW기업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SW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디지털전환과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SW 수요는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같은 기조는 지속될 수밖에 없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수요는 가히 폭발적이다.
SW 수요가 증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 SW기업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 종전과 다른 전략이 절실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SW 품질 등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 SW경쟁력 제고는 일차적으로 SW기업의 본분이지만, 그렇다고 SW기업만의 몫은 아니다. SW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법·제도, 정책, 인력, 생태계가 수반돼야 한다. 정부의 역할도 지대하다.
정부와 SW기업이 차제에 '이대로는 안된다'는 절체절명의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새로운 해외진출 전략을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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