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 문 열어…"하루 최대 140톤 처리"

16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제주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센터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제공)2023.7.16./뉴스1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가 16일 문을 열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조성된 이 센터는 대지면적 4만8693㎡, 연면적 9996㎡ 규모로 하루 최대 140톤의 재활용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고효율 선별시스템을 갖췄다.

주요 시설로는 비중 선별기 2대, 자력 선별기 3대, 광학 선별기 5대 등이 있다.

센터는 지난 5월2일 시운전을 거쳐 준공 직후인 지난달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상태다.

도는 향후 전문적인 시설 운영을 통해 재활용품 판매 수익을 극대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열린 준공식에서 "7년간 센터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걱정과 염려도 많았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간 덕분에 준공할 수 있었다"며 "70만 도민의 선진 의식과 시설 기반이 확보된 만큼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선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