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 보기 1개’ 박지영, 에버콜라겐 더시에나 대회서 통산 6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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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록의 박지영이 4년만에 우승을 노린 이승연을 제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6번째 우승컵을 품었다.
박지영은 16일 제주시 더시에나CC(파72·6408야드)에서 열린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총상금 8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가 된 박지영은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한 이승연(16언더파)을 두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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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관록의 박지영이 4년만에 우승을 노린 이승연을 제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6번째 우승컵을 품었다.
박지영은 16일 제주시 더시에나CC(파72·6408야드)에서 열린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총상금 8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가 된 박지영은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한 이승연(16언더파)을 두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영은 지난해 12월 2023시즌 개막전으로 개최된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개인통산 6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박지영은 특히 앞선 3라운드까지 노보기 라운드를 해오다 이날 최종라운드 7번홀에서 이번 대회의 유일한 보기를 범하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쳐 추격자들을 따돌릴 수 있었다. 박지영은 나흘간 버디 19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대회 전까지 시즌 최저타 1위, 상금 2위(1위 박민지), 대상포인트에서 홍정민 박민지에 이어 3위를 달리던 박지영은 우승상금 1억4400만원과 대상 포인트 60점을 확보하며 3개부문 모두 선두로 나섰다.
3라운드까지 2위 이승연에게 2타 앞선 선두였던 박지영은 6번홀까지 버디 3개를 잡아내 5타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7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는 사이 이승연이 버디를 잡아내며 3타차로 좁혀졌다. 이승연은 14,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박지영은 8번홀 이후 마지막 홀까지 모두 파를 기록하며 끝까지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이승연은 신인이었던 2019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정상에 올랐지만 4년간 우승과 인연이 없다가 이번 대회 대권도전에 나섰지만 박지영에 막히며 아쉽게 2위에 만족하게 됐다.
박결이 3위(15언더파)로 마쳤고, 손예빈이 코스레코드 타이인 8언더파를 몰아쳐 4위(14언더파 274타)에 올랐다.
장타자 루키 방신실은 공동 59위(1오버파)에 그쳤다.
이번 대회로 전반기 일정을 마친 KLPGA 투어는 2주 휴식기를 가진 뒤 다음 달 3일 블랙스톤 제주에서 열리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로 재개된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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