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천 제방 붕괴 이어 금강 제방도 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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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16일 오전 충남 논산 성동면 원봉리 논산천 제방이 무너져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성동면 우곤리 금강 제방도 유실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이후 오전 10시 44분께 금강 제방 하부에 분출 현상이 나타난 데 이어 11시께 제방 유실이 진행된 것을 파악하고 우곤리 주민을 성광온누리학교과 성동면주민자치센터 등으로 나눠 대피시켰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우곤리 금강 제방 유실 현장과 주민 대피소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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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집중호우로 16일 오전 충남 논산 성동면 원봉리 논산천 제방이 무너져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성동면 우곤리 금강 제방도 유실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금강 제방은 강을 사이에 두고 맞은편에는 부여군 세도면이 있다.
논산시는 이날 오전 6시 20분께 금강 제방 하부 토사가 논 쪽으로 유입 중인 것을 확인하고 '붕괴위험이 있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고 제방 상황을 감시했다.
이후 오전 10시 44분께 금강 제방 하부에 분출 현상이 나타난 데 이어 11시께 제방 유실이 진행된 것을 파악하고 우곤리 주민을 성광온누리학교과 성동면주민자치센터 등으로 나눠 대피시켰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우곤리 금강 제방 유실 현장과 주민 대피소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다.
시는 "금강 제방 붕괴지에 장비를 투입해 응급복구를 벌이고 있다"면서 "유실 규모와 원인을 파장 중이며 마을 쪽 강물 유입은 그리 많이 않을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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