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서 오염수 허위정보 확산 방지 논의"

박슬기 기자 2023. 7. 16. 15: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4일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허위 정보'가 확산하지 않도록 하는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3국 외교부 장관 회담 이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다핵종제거설비(ALPS) 오염수에 관한 허위 정보의 확산 방지에 관한 협력 등에 대해 의견 교환을 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14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더 세인트 레지스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지난 14일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허위 정보'가 확산하지 않도록 하는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3국 외교부 장관 회담 이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다핵종제거설비(ALPS) 오염수에 관한 허위 정보의 확산 방지에 관한 협력 등에 대해 의견 교환을 했다"고 전했다.

박진 외무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상이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한 '허위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 등을 협의했다는 얘기다.

또 일본 외무성은 14일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관련 회의에 맞춰 가진 3국 외무장관 회담에서 '처리수 해양 방류 계획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국제원자력기관(IAEA)에 100만유로(약 14억원) 이상의 정치 자금을 건네고 일본 측에 유리한 결론을 내도록 유도했다'는 등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IAEA의 최종 보고서를 얻기 위해 일본이 IAEA를 매수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무책임한 허위 정보들이 유포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일본 외무성이 강조했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