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지역 특화형 스마트팜 구축… 개발계획 수립 기대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청년 창업농 스마트팜 단지 조성

[박용관 기자(=고창)(sc0747@naver.com)]
전북 고창군이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 특화형 스마트팜 구축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업과 스마트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고창형 스마트팜 구축을 위한 심포지엄’을 열었다.

고창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해 100억 원 규모의 청년 창업농 스마트팜 단지를 오는 2025년까지 성송면 판정리 일대에 구축할 예정이다.

▲고창형 스마트팜 구축 심포지엄ⓒ고창군

심포지엄은 최첨단 장비 및 기계 설비가 요구되는 스마트팜 조성 시 초기 자본력이 부족한 청년 농업 경영인에게 진입 장벽이 높은 것을 해소하는 데 집중됐다.

또한 스마트팜 임대 종료 이후 청년 농업인의 시행착오와 실패율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집중했으며 고부가가치 생산을 극대화 시킬수 있는 지역 소득작목인 수박, 멜론 등 입식 재배가 적합한 고창형 스마트팜의 청사진이 그려졌다.

현행열 고창군농기센터 소장은 ‘고창형 스마트팜 방향’을 임정호 고창군의회 의장은 ‘수박, 멜론 경형 효율성 제고를 위한 시설하우스 스마트 기술접목’을 국립농업과학원 이상규 과장은 ‘한국형 스마트팜의 현황’을 전북농업기술원 임정현 박사는 ‘수박 스마트팜 기술개발 및 적용’을 김제스마트밸리 고택균 청년경영인은 ‘청년 창업농 스마트팜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강연 이후 원광대학교 원예산업학과 김호철 교수를 좌장으로 한 ‘고창형 스마트팜 개발전략 수립’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현행열 소장은 “귀농귀촌 인구와 청년 농업인들의 증가로 새로운 형태를 띤 농업 분야들이 점점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고창형 스마트팜 조성 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관 기자(=고창)(sc074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