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9억 확보한 웨스트햄, 첫 영입 타겟은 '맨유 방출 명단'에 있다

▲ 해리 매과이어

▲ 맨유의 해리 매과이어

▲ 데클란 라이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인 후, 첫 번째 타겟이 정해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6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이 해리 매과이어(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대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웨스트햄은 명실상부한 중원의 에이스인 데클란 라이스를 아스날로 이적시켰다. 무려 1억 500만 파운드(약 1,749억 원)라는 이적료를 기록했다. 비록 아스날은 이 금액을 24개월 동안 3번에 걸쳐 분할 지급 할 예정이지만, 그래도 웨스트햄 입장에선 매우 큰 돈을 벌어들인 것이다.

영입 자금을 확보한 웨스트햄은 본격적으로 이적시장에 들어갈 예정이다. 라이스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올여름 아직 특별한 영입이 없는 상황이다.

▲ 웨스트햄의 관심을 받는 매과이어

▲ 매과이어를 원하는 모예스 감독

첫 번째 영입 후보는 매과이어로 밝혀졌다. 매과이어는 올여름 맨유의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다.

2019년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당시 잉글랜드 최고의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었다. 이적료는 무려 8,000만 파운드(약 1,333억 원)로, 역대 가장 비싼 수비수가 됐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잦은 실책을 범하며 실점의 빌미를 종종 제공했다. 지난 시즌에는 에릭 텐하흐 감독의 눈에 들지 못했다. 총 31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16번이 전부였다.

결국 올여름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매과이어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임대를 선호하고 있다. 경기력이 떨어진 선수를 완전 영입하는 모험수를 두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 매과이어

▲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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