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노선 달랐다"… 747번 버스, 폭우로 우회했다가 참변

유혜인 기자 2023. 7. 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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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 궁평제2지하차도(오송지하차도) 침수 현장에서 시신 5구가 인양된 청주 747번 급행버스가 폭우로 노선을 우회했다가 고립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버스는 청주국제공항-고속버스버미널-충청대-오송역 구간을 왕복 운행하는 차량으로, 오송지하차도는 정규 노선이 아니다.

청주시는 시내에서 강내면 쪽으로 운행하던 버스 운전자가 오전 8시 20분쯤 3순환도로 강상촌교차로에서 방향을 틀어 청주역분기점 쪽으로 버스를 운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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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버스 운전사 실종
사진=연합뉴스

청주 오송 궁평제2지하차도(오송지하차도) 침수 현장에서 시신 5구가 인양된 청주 747번 급행버스가 폭우로 노선을 우회했다가 고립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버스는 청주국제공항-고속버스버미널-충청대-오송역 구간을 왕복 운행하는 차량으로, 오송지하차도는 정규 노선이 아니다.

청주시는 시내에서 강내면 쪽으로 운행하던 버스 운전자가 오전 8시 20분쯤 3순환도로 강상촌교차로에서 방향을 틀어 청주역분기점 쪽으로 버스를 운전한 것으로 보인다. 계속된 폭우에 저지대인 강내면 일대가 침수, 당일 오전 5시 30분부터 탑연삼거리에서 도로가 통제되자 우회 운행을 결심한 것으로 파악된다.

시는 승하차시스템 확인을 통해 사고 당시 버스에 기사를 포함해 10명 정도 타고 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구조된 버스 승객은 "버스에 승객 8명과 운전기사 1명이 더 있었는데 탈출했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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