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유영재 설거지 한 번 안 해, 밖에선 잘한다던데"

박효주 기자 2023. 7. 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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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이 남편 유영재의 이중적인 모습을 폭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는 선우은숙이 출연해 재혼 남편인 방송인 유영재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선우은숙은 "남편은 솔직히 지금까지 집에서 설거지 한 번을 안 해봤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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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동치미' 방송 화면 갈무리

배우 선우은숙이 남편 유영재의 이중적인 모습을 폭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는 선우은숙이 출연해 재혼 남편인 방송인 유영재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방송은 '아무리 힘들어도 내 남편 밥은 내가 꼭 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선우은숙은 "남편은 솔직히 지금까지 집에서 설거지 한 번을 안 해봤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거 얘기하면 안 되는데, 가끔 남편이 없을 때 가사도우미를 몰래 불러서 집안일을 도와달라고 한 적이 있다. 너무 힘들기 때문이다"라고 했고, 출연자들은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결혼 전에는 정말 몰랐다. 그런데 집에서 정말 아무것도 안 한다"며 "지금까지 자기 손으로 라면 한 번을 안 끓여 먹었다. 그런데 어디에 놀러 가면 설거지도 하고 자기가 전부 다 하더라"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선우은숙은 "그 사람 아는 동생네 부부와 같이 어디 놀러 간 적이 있는데, 그 동생 와이프가 '오빠 저런 것 너무 잘하잖아요. 오빠가 옛날에도 저런 거 다 했어요. 꼼꼼하게 저런 거 너무 잘하시더라'라고 하는데, 집에서는 못 보던 모습이어서 놀랐다"라고 했다.

이어 "집에서는 정말 한 번도 안 하던데"라고 답답한 표정을 짓자, 김영희는 "다 해줘서 그런 것 같다", 김수현은 "일부러 한 번씩 시켜보셔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선우은숙은 "그래서 내가 요새는 어디 가면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게 없는 사람처럼 하고 있다"며 "그러면 본인이 냉장고에 넣고 정리 정돈 같은 것을 하더라. 원래 집에서 남편이 직접 하는 거라곤 방송국 갈 때 자기가 필요한 걸 냉장고에서 꺼내 챙겨가는 게 전부였다"라고 했다.

선우은숙은 1981년 10살 연상인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다가 2007년 이혼했다. 이후 15년만인 지난해 10월 4살 연하 유영재와 교제 두 달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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