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독보적 1위는 "나야 나"…더욱 잘 나갈 이 주식은?
코스피가 다시 2600선을 돌파했습니다. 금리 인상 우려에 횡보하던 국내 증시에 다시 훈풍이 붑니다. 2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은 실적과 상승 모멘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기업을 찾고자 옥석 가리기가 한창입니다.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7월 둘째 주(7월10일~14일) 베스트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문경원, 윤동준 메리츠증권 연구원의 '씨에스윈드, 2Q23 Preview: 아래로 감으로써 위로 가다' △박성봉, 도승환 하나증권 연구원의 '세아베스틸지주, 2분기에도 기대 이상의 영업실적 예상' △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의 '에코프로비엠, P와 Q 동반 하락에 시장 컨센서스 하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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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는 7월10일 공시를 통해 269억원을 투자해 덴마크 하부구조물 생산업체 Bladt Holdings A/S의 지분을 100% 인수한다고 밝혔다. Bladt 제품에 대한 수요는 확실하다. 독일, 폴란드, 미국에서의 수주 성장을 바탕으로 현재 2024~2025년까지 생산 일정이 꽉 차 있다.
타워의 대형화와 함께 모노파일의 지름도 점점 커지고, 기술적 난이도도 비례하여 높아지고 있다. 이를 감당하기 위해 경영진 교체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모노파일 타입의 하부구조물은 씨에스윈드의 주 사업 영역인 타워 제작과 구조적인 유사성이 있다. 인수 이후 1~2년 내 영업이익 흑자전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리스크 요인이 있다면 Bladt의 악화한 재무 구조다. 다만 그 규모를 감안하더라도 인수 가격은 저렴하다는 판단이다. 이번 인수로 인해 전방 시장이 대폭 확대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속도가 붙기 시작한 해상풍력 시장에 한 발자국을 더 담근 것이다. Bladt의 생산 정상화와 흑자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끈다면 동사가 바라볼 수 있는 기업 가치의 상방은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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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1% 감소한 1조원, 영업이익은 13.9% 증가한 724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인 689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아베스틸의 전체 특수강 판매량 소폭 회복과 그에 따른 고정비 축소가 전망된다. 특수강 ASP는 자동차용 판매 증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으로 스프레드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는 여름휴가와 추석 연휴 등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특수강 판매량이 409만톤에 그치면서 세아베스틸의 고정비 부담이 확대될 전망이다. 하지만 연말로 갈수록 부동산용 제품 중심으로 중국의 철강 수요 회복이 예상되기 때문에 중국산 수입 가격 상승이 국내 특수강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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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에코프로비엠의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5.2% 줄어든 1조9062억원, 영업이익은 6.9% 오른 114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인 2조1286억원과 영업이익 1283억원을 모두 하회했다. 전기자동차용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출하량은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시현했으나, 전동공구용 NCA와 전기차용 니켈·코발트·망간(NCM) 물량이 감소해 전사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1월 정점을 찍은 후 하락하고 있는 메탈 가격은 올해 5월부터 수출 가격에 본격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평균 판매가격(ASP) 하락세가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출하량의 변수는 여전히 남아있으나 주요 NCM 고객사 배터리 탑재 차량의 판매량이 저조하기에 출하량 상승을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에코프로 그룹 차원의 수직계열화는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피어 그룹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관련 기대감은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한다. 투자의견 'Hold(중립)'를 유지한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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