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 충남·경북에 재난 통합자원봉사단 투입…이재민 구호

16일 오후 충남 논산시 성동면 원봉리 일대 논산천 제방이 무너지면서 마을로 향하는 다리가 잠겨 있다. 논산시는 지난 13일부터 누적 강수량 357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주택과 농경지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2023.7.1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집중호우 피해지역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시·도 및 시·군·구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피해가 심각한 충남(13일), 경북(16일)은 이미 운영중이며 충북, 전북 등도 피해 상황에 따라 가동할 예정이다.

지원단은 이재민 구호, 급식과 급수 지원, 환경정비를 중점 지원하고 있다. 향후 피해가옥 정리, 세탁지원, 농작물 복구지원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지원단은 지역자원봉사센터, 적십자사, 구호협회 등의 기관과 단체로 구성됐다. 자원봉사자 모집, 교육, 배치 등 자원봉사활동 전반을 지원한다.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재난현장 수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자 역할의 중요성은 중요하다"며 "정부는 이번 집중호우 피해지역 수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