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와 투샷' 이강인 PSG 동료가 나란히 1·2위…역대 최고 이적료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이 기록적인 이적료와 함께 미드필더 라이스를 영입한 가운데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아스날은 15일(현지시간) 라이스 영입을 발표했다. 아스날은 라이스와 5년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라이스는 등번호 41번을 배정받았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7시즌 동안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204경기에 출전해 10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한 라이스는 다음시즌부터 아스날에서 활약하게 됐다. 라이스는 지난시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는 등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미드필더 중 한명으로 활약하고 있다. 웨스트햄은 15일 '라이스가 프리미어리그 클럽간 역대 최고 이적료로 팀을 떠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영국 ESPN은 16일 라이스의 이적을 언급하면서 역대 이적료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라이스의 이적료를 1억파운드(약 1666억원)라고 소개하면서 베스트11에 포함시켰다.

역대 이적료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네이마르, 음바페, 후앙 펠릭스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그리즈만, 엔조 페르난데스, 라이스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에르난데스, 매과이어, 판 다이크, 하키미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아리사발라가가 선정됐다.

역대 이적료 베스트11 중에서도 네이마르의 이적료가 1억 9800만파운드(약 3299억원)로 가장 비쌌다. 이어 음바페가 1억 6300만파운드(약 2716억원)로 네이마르에 이어 역대 이적료 2위에 올라있다.

ESPN은 네이마르의 이적료에 대해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파리셍제르망(PSG)이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면서 바르셀로나에서 영입한 선수다. 네이마르의 엄청난 이적료는 왼쪽 측면 공격수 중 역대 이적료 2위에 올라있는 맨체스터 시티 그릴리쉬의 이적료 1억파운드의 거의 두 배'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영입하는 등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진행했다. PSG는 이강인과 네이마르가 훈련 중 즐거워하는 모습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강인이 역대 이적료 1위와 2위를 기록한 네이마르, 음바페와 2023-24시즌 함께 활약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은 14일 'PSG는 네이마르 이적 제안이 있을 경우 협상에 임할 것이다. 5000만유로(약 714억원)에서 7000만유로(약 1000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PSG는 네이마르의 높은 급여를 부담스러워한다'며 '첼시는 PSG가 네이마르와의 계약을 끝내고 싶어한다는 소문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네이마르가 PSG를 떠나기로 결심한다면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영입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음바페 역시 거취가 불투명하다. 음바페는 PSG와 2024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재계약을 거부한 상황이다. PSG는 음바페가 재계약을 끝내 거부할 경우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시킨다는 계획이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이강인, 네이마르, 음바페. 사진 = PSG/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