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키 2배 흙더미…산사태 예천군 실종자 수색 현장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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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비로 산사태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 일대에서 소방당국이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소방청은 16일 오후 1시40분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날 예천군에서 진행 중인 실종자 수색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밤사이 추가 산사태 우려로 실종자 수색을 중단했던 소방당국은 이날 날이 밝는 대로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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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폭우]
많은 비로 산사태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 일대에서 소방당국이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소방청은 16일 오후 1시40분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날 예천군에서 진행 중인 실종자 수색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산에서 쏟아진 흙더미와 부러진 나무 기둥 등에 파묻힌 집터가 보인다. 흙더미에 파묻혀 집의 형태는 사라졌고, 수색 인력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흙더미를 파헤치고 있다. 멀리 흙더미를 파내기 위한 굴착기도 보인다.
소방청은 “산사태로 매몰사고가 발생한 경북 예천 지역 등에서 소방력을 총동원한 구조와 복구작업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며 “상황이 안정화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끝까지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경북 지역에서는 이번 집중호우로 19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 사망자 19명 가운데 9명과 실종자 8명이 예천군에서 발생했다. 사망·실종 27건 가운데 16건이 산사태로 인해 매몰된 사고다. 예천군에서는 13일부터 이날까지 242.9㎜의 많은 비가 내렸다.
밤사이 추가 산사태 우려로 실종자 수색을 중단했던 소방당국은 이날 날이 밝는 대로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실종자가 발생한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은풍면 금곡리·은산리, 감천면 진평리·벌방리 등 5개 지역에 소방인력 650여명, 군·경 400여명 등 인력 1000여명을 투입했다. 또 정밀수색을 위해 인명구조견 10마리와 드론 5대도 동원했다.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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