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우울증 확률 낮추려면 ‘규칙적으로 땀날 만큼’ 유산소 운동 해라

이종현 기자 2023. 7. 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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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중강도의 유산소 운동이 여성의 우울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강도 유산소 신체활동을 주당 150분 이상 실천하는 여성의 우울증 발생 확률이 33%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여성의 경우 유산소 신체활동을 주당 150분 이상하면 우울증 위험이 33% 감소했고, 300분 이상 하면 4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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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및 주당 유산소 신체활동량에 따른 우울증 발생에 대한 위험비./질병관리청

규칙적인 중강도의 유산소 운동이 여성의 우울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강도 유산소 신체활동을 주당 150분 이상 실천하는 여성의 우울증 발생 확률이 33%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진은 50~80대 성인 3967명의 4년간 주당 평균 유산소 신체활동 시간을 분석했다.

중강도 유산소 운동은 ‘땀이 날 정도거나 숨이 차지만 옆 사람과 대화는 가능한 정도의 여가시간 신체활동’을 말한다. 중강도 유산소 운동은 남성의 경우 별다른 효과가 없었지만, 여성에게서는 우울증 확률을 크게 낮췄다.

여성의 경우 유산소 신체활동을 주당 150분 이상하면 우울증 위험이 33% 감소했고, 300분 이상 하면 44% 감소했다.

연구진은 “권고 신체활동을 통한 우울증 예방 효과에서 성별 차이 여부는 연구 결과마다 상이했고, 활동량이 증가할수록 예방 효과도 비례해서 증가하는지를 규명한 연구는 미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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