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동에선] 일 기시다 총리, 사우디 UAE 카타르 방문<14>

최현진 기자 2023. 7. 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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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아랍 3개국을 방문한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지난 13일 기시다 총리의 중동 순방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기타 국제 문제가 의제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친환경적이고 재생가능한 에너지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일본은 수소와 암모니아 에너지 분야에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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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아랍 3개국을 방문한다. 2020년 고 아베 신조 총리의 방문 이후 3년 만이다.

기시다 총리는 16일 사우디아라비아 UAE, 18일 카타르를 순방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의 목적은 걸프협력회의 국가들과 관계를 발전시키고, 특히 에너지 분야 협력을 구축하려는 데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아 후미오 일본 총리와 미국의 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지난 14일 도쿄 총리공간에서 악수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중동 3국은 일본 원유 수입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에너지 수급에 우려가 커지자 이들 3개국에 원유 증산을 통한 시장 안정화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지난 13일 기시다 총리의 중동 순방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기타 국제 문제가 의제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친환경적이고 재생가능한 에너지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일본은 수소와 암모니아 에너지 분야에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이를 중동 3국에 전수하려고 노력할 것으로 예상한다. 사우디와 일본은 2022년 청정수소와 암모니아 연료 분야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일본의 마루베니사는 지난 3월 사우디 국부펀드와 함께 사우디에서 청정수소 생산을 연구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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