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의 주범, ‘활성산소’ 줄이는 컬러 푸드는?

김수현 2023. 7. 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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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몸은 왜 노화될까? 나이들수록 닳아져서 자연스럽게 노화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은 '활성산소'가 노화의 주범이다.

활성산소는 쉽게 말하면 '찌꺼기 산소'로, 몸의 세포를 공격해 손상시킨다.

활성산소는 만병의 근원이자 노화를 촉진시키는 주범이다.

검은깨, 미역, 김 등도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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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산소를 줄이기 위해서는 비타민A, C, E와 라이코펜과 같은 항산화 성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람의 몸은 왜 노화될까? 나이들수록 닳아져서 자연스럽게 노화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은 '활성산소'가 노화의 주범이다. 활성산소는 쉽게 말하면 '찌꺼기 산소'로, 몸의 세포를 공격해 손상시킨다. 사람이 앓는 병 중 90%가 활성산소와 관련이 있을 정도다. 특히 심혈관질환·치매·관절염·백내장 등 퇴행성 질환과 연관성이 높다. 활성산소는 만병의 근원이자 노화를 촉진시키는 주범이다.

활성산소를 줄이기 위해서는 과식이나 과음, 과도한 운동, 심한 스트레스, 흡연 등의 습관을 버리고 소식, 적당한 운동, 긍정적 사고, 금연, 절주를 하면 활성산소를 낮춰 젊고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또한 비타민A, C, E와 라이코펜과 같은 항산화 성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활성산소는 줄이고, 항산화력을 높이는 5색 컬러 푸드를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빨강 > 토마토, 사과, 딸기, 수박

무더운 여름에는 빨강색 과일이 유독 많다. 특히 여름이 제철인 완숙 토마토에는 강력한 항산화제 기능을 하는 라이코펜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토마토는 익혀 먹으면 라이코펜이 최고 7배까지 높아진다. 사과, 딸기, 수박 등의 빨간색 과일도 항산화 작용에 좋은 식품이다.

◆ 노랑 > 당근, 바나나, 오렌지, 단호박

노란색 야채에는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있다. 특히 주황빛을 자랑하는 당근에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베타카로틴이 가장 풍부하다. 이 성분은 몸속에서 비타민A로 바뀌어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다. 바나나, 오렌지, 단호박, 감 등도 찌꺼기 산소를 없애는데 도움을 준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초록 > 브로콜리, 키위, 청포도, 시금치

초록색 과채는 당연히 건강에 좋다고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녹색 잎 채소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그중 브로콜리는 비타민C가 레몬의 2배나 될 정도로 풍부하다. 줄기에는 비타민 A가 많다. 그 외에 키위, 청포도, 시금치 등도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 보라 > 블루베리, 와인, 포도, 가지, 복분자

보라색 과채에는 대부분 강력한 항산화제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특히 여름철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 함량이 가장 높다. 와인은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데, 포도는 발효되어 와인이 되면 항산화력이 더욱 높아진다. 보라색인 가지와 복분자 등도 비슷한 효능이 있다.

◆ 검정 > 검은콩, 검은깨, 김, 미역

최근에는 블랙 푸드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블랙 푸드의 대표주자인 검은콩 역시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다.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성분이다. 검은콩은 밥에 넣어 먹거나 콩자반, 검은콩 두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섭취가 가능하다. 검은깨, 미역, 김 등도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김수현 기자 (ksm78@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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