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호우 피해 지원 긴급모금…오후 3시 1억원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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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로 30여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자 국내 양대 포털이 긴급모금에 나섰다.
카카오 측은 "연일 내린 폭우로 인해 삶의 터전이 잠기고 엉망이 돼버리는 등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실의에 빠진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을 내어달라"며 "댓글을 남겨주시면 카카오가 호우피해 긴급지원을 위해 1000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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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집중 호우로 30여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자 국내 양대 포털이 긴급모금에 나섰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035720)는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폭우에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긴급모금을 진행 중이다.
카카오 측은 "연일 내린 폭우로 인해 삶의 터전이 잠기고 엉망이 돼버리는 등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실의에 빠진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을 내어달라"며 "댓글을 남겨주시면 카카오가 호우피해 긴급지원을 위해 1000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오후 3시 현재 2만8000여명이 참여, 약 6950만원이 모였다.
네이버(035420)도 온라인 기부포털 해피빈에 '폭우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힘이 돼 주세요'라는 제목의 모금함을 열고 주택 침수 등 수해 이웃돕기에 사용할 1억원 모금에 나섰다. 현재 약 3580만원이 모금됐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까지 집중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33명으로 잠정 집계된 바 있다. 부상자는 22명, 실종자는 10명이다.
실종자가 있기 때문에 인명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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