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570mm 집중호우…구멍 뚫린 하늘에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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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사흘간 충청과 경북 전북 지역에 최대 57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기상청 집계 결과 지난 13일부터 오늘(16일) 오후 2시까지 사흘간 충북 청양 정산면에 570mm 비가 내렸습니다.
지난 13일 전북 군산 어청도에는 시간당 48㎜, 14일 신안 임자도에 시간당 63㎜, 전날 구례 성삼재에 시간당 57㎜ 비가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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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사흘간 충청과 경북 전북 지역에 최대 57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기상청 집계 결과 지난 13일부터 오늘(16일) 오후 2시까지 사흘간 충북 청양 정산면에 570mm 비가 내렸습니다.
중부지방 평균 장마철 강수량 378mm의 1.5배가 넘는 비가 사흘 만에 쏟아진 셈입니다.
이어서 공주 금홍동 511mm, 전북 익산 함라면 499.5mm, 경북 문경 동로면 485.5mm 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여기에 앞으로도 비 예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1시 기준 강원남부 내륙산지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남권과 경남권에는 시간당 최고 50mm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수요일인 19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계속 내리고, 이후 이틀간 소강상태에 들어갔다가 다시 장마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짧은 시간 한정된 곳에 비가 집중적으로 퍼붓는 점도 문제입니다.
(사진=청양군 제공, 연합뉴스)
지난 13일 전북 군산 어청도에는 시간당 48㎜, 14일 신안 임자도에 시간당 63㎜, 전날 구례 성삼재에 시간당 57㎜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시간당 강수량이 50㎜ 이상일 때 '극한호우'라고 표현하는데, 이 수준을 넘어서는 비가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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