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논산지역, 긴급 피해복구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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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논산지역의 복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5시 40분께 붕괴된 성동면 원봉리 논산천 제방은 중장비 40여 대를 동원해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느나 유속이 워낙 심해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5일 오후 8시 집계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논산지역에서는 4명의 인명피해와 449건의 물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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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논산지역의 복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16일 논산시에 따르면 논산지역은 14일 새벽 4시 호우경보가 발효된 이후 15일 밤 8시까지 392mm의 비가 쏟아졌다.
이날 오전 5시 40분께 붕괴된 성동면 원봉리 논산천 제방은 중장비 40여 대를 동원해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느나 유속이 워낙 심해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논산의 대표적 저수지인 탑정호 수문은 논산천 유입 수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을 닫아 논 상태다.
장마전선이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피해복구 작업이 본격화 되는 양상이다.
15일 오후 8시 집계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논산지역에서는 4명의 인명피해와 449건의 물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농작물은 1207농가에서 458.4ha에 이르는 피해를 입었다. 벼가 침수되거나 시설채소(상추, 수박 등)의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기는 등의 피해가 났다.
성동면 한 양계장에선 닭 300여 마리가 폐사되고 가야곡면과 연무읍 축산농가에서는 축사가 붕괴되거나 토사가 유출됐다.
사면이 붕괴되거나 토사가 유출된 산림 21곳에 대해서도 응급복구와 현지 정리 등을 통해 원상복구 중이다.
논산지역 하천 9곳에서도 제방이 유실되거나 사면 옹벽이 붕괴되는 피해가 나 진입 통제 등 안전조치를 취하고 응급 복구 중이다.
상수도 공급이 중단된 벌곡, 성동, 상월지역은 임시관로를 설치하고 이재민들에게 먹는 물을 지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날 성동면 논산천 제방 붕괴 현장을 찾아 긴급 복구 작업을 지휘했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재해 대응 인프라를 총동원해서 더 큰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장비, 인력을 집결시켜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집중호우가 지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비 소식이 들어 있는 만큼 기민한 대응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피해 사실을 명확히 조사하고 상황별 복구, 수습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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