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과 폭우도 막지 못한 통산 6승..박지영, 시즌 2승 채우고 상금 랭킹 1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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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를 뒤덮은 강풍과 장대비도 박지영의 우승 의지를 꺾지 못했다.
올 시즌 개막전으로 지난해 12월 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박지영은 약 7개월 만에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 1억 4400만원을 획득한 박지영은 시즌 상금을 6억 3456만원으로 늘려 박민지(5억 887만원)를 제치고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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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제주, 김인오 기자) 코스를 뒤덮은 강풍과 장대비도 박지영의 우승 의지를 꺾지 못했다. 바람을 다스리고 빗물을 털어내며 착실하게 타수를 줄여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6승을 달성했다.
박지영은 16일 제주도 제주시에 있는 더시에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퀴즈크라운(총상금 8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이승연(16언더파 272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 시즌 개막전으로 지난해 12월 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박지영은 약 7개월 만에 시즌 2승을 달성했다. 2016년 6월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정규 투어 첫 우승을 올린 후 승수를 차곡차곡 쌓아 이번 대회에서 6승을 완성했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에서 의미가 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 1억 4400만원을 획득한 박지영은 시즌 상금을 6억 3456만원으로 늘려 박민지(5억 887만원)를 제치고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또한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대상 포인트 60점을 받아 326점으로 늘려 이 부문 역시 홍정민을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2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나선 박지영은 비바람 속에서도 흔들림이 없었다. 2번홀과 4번홀, 그리고 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를 질주했다.
첫 위기는 7번홀에서 찾아왔다. 페어웨이를 잘 지킨 박지영은 두 번째 샷을 홀 16m 거리로 보냈고, 세 번의 퍼트 끝에 보기를 적어냈다. 1라운드부터 이어진 '노보기' 플레이가 마감된 순간이었다. KLPGA 투어 72홀 첫 '노보기 우승' 기록도 함께 무산됐다.
위기 후에는 철저히 타수를 지켜냈다. 남은 11개 홀을 모두 파로 잡아내 스코어를 유지했고, 이승연이 14번홀과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추격했지만 역전은 없었다.
박지영은 "올 시즌 목표가 다승이었는데 상반기 마지막 대회에서 목표를 이뤄 기쁘다. 하반기에는 또 다른 목표인 최저타수상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만 5타를 줄인 박결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박결은 "이제야 시드 유지 걱정이 사라졌다. 하반기에는 공격적으로 플레이 해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다짐했다.
KLPGA 투어는 2주 휴식기를 가진 뒤 다음 달 3일 블랙스톤 제주에서 열리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로 하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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