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기] 서울고, 온양BC에 7대0 콜드게임 승

김영준 기자 2023. 7. 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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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 선수들이 16일 서울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제7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1회전 경기에서 온양BC를 7대0(8회 콜드게임)으로 꺾고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허상욱 스포츠조선 기자

전반기 주말리그 서울·인천권 1위를 차지한 서울고가 제7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2회전에 올랐다. 서울고는 16일 서울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1회전 경기에서 충남 아산 온양BC를 7대0(8회 콜드게임)으로 제압했다.

서울고는 1회말 왕지훈(2학년)의 2타점 적시타와 2회말 윤지환(3학년)의 재치 있는 주루플레이로 1점을 더해 3-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이후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3회말부터 5회말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고도 도루사와 병살타 등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점수를 내지 못했다. 6회말에 막혔던 흐름이 뚫렸다. 1사 1·3루에서 1루 주자가 런다운에 걸린 사이 1루수 송구 실책을 틈타 3루 주자가 홈을 파고들어 4-0을 만들었다. 이후 1사 2·3루에서 3번타자 여동건(3학년)이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쳐 6-0까지 달아났다. 여동건은 8회말 1사 2·3루에서도 우전 안타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7대0 콜드게임(8회 7점차 이상)을 완성했다. 그는 이날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마운드에선 장준영(3학년)·어윤성(3학년)·이찬솔(3학년)이 온양BC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유정민 서울고 감독은 “첫 단추를 잘 뀄다. 그러나 타선이 확실히 터져주지 않아 더 강팀을 만나면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다”며 “타격에 더 신경을 써서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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