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K팝 스타' 악역 연기 포텐 터진 '나비효과' 송민경

[OSEN=최나영 기자] 최근 개봉한 청춘들의 슈퍼밴드 도전기를 다룬 영화 '나비효과'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극 중 악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성공한 송민경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데뷔작 드라마 '비밀'을 시작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출연하는 작품마다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인 송민경이 영화 '나비효과'에서 또 한 번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나비효과'는 시한부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실력파 인디밴드 '나비효과'의 보컬 주연이 성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려낸 청춘 힐링 음악 영화. 극 중 송민경은 한국 최고의 K-POP 스타 수정 역을 맡아 홍수아, 윤성모, 안정훈과 함께 열연을 펼친다.

솔로 가수로 데뷔해 인기 그룹 '더 씨야'를 거쳐 연예계를 잠시 떠났다 복귀한 우여곡절로 가득한 송민경 본인의 삶과는 상반되는 '한국 최고의 K-POP 스타'라는 매력적인 악역을 맡았음에도 그동안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과 내공을 바탕으로 전혀 어색함이 없는 노련한 연기를 선보였다.

자칫하면 어색할 수도 있는 역할임에도 때로는 얄밉고 도도하면서 한편으로는 인간미 넘치는 수정을 표현, 관객들에게 신선하면서도 색다른 감정을 선사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멀티 엔터테이너 송민경'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느껴질 만큼 대중에게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가며 재능을 발휘했다는 점이 의미를 더한다. 

나비의 작은 날갯짓처럼 미세한 변화, 작은 차이, 사소한 사건이 추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나 파장으로 이어진다는 '나비효과'처럼 가수, 배우, 라디오 DJ까지 다재다능한 연예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송민경이 앞으로 보여줄 모습이 기대감을 안긴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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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츠로이엔티, 영화 '나비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