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팔아 1750억 장전한 웨스트 햄→맨유 계륵 신세 CB ‘정조준’→"나는 맨유에서 행복하다" 버티기

2023. 7. 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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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데클란 라이스가 웨스트햄을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는 것이 확정됐다. 이적료는 EPL 역사상 가장 많은 1억 500만 파운드, 약 1750억원이다. 그동안 EPL내 이동에서 가장 많은 이적료를 기록한 것은 잭 그릴리쉬의 이적때 맨시티가 지급한 1억 파운드가 기록이다.

현금 1억 파운드 넘는 현금을 손에 쥐게 된 웨스트햄은 라이스의 떠난 자리를 보강하기위해 대안을 물색중이다. 그중 한명이 수비형 미드필더인 라이스 대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해리 매과이어다.


현재 매과이어는 맨유에서 계륵 신세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후 주장 매과이어는 후보로 전락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8경기만 선발로 뛰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바란과의 포지션 경쟁에서 밀렸다. 감독의 신임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다가오는 시즌 맨유에 남아도 지난 시즌과 달라질 것이 없다.


그래서 텐 하흐는 주장인 매과이어를 이적 시키기를 원하고 있다. 매과이어는 계약서 조항을 거론하며 맨유를 떠나는 것을 거부하고 있어 아직은 맨유에 남아 있다.

더 선이 16일 내보낸 기사에 따르면 웨스트 햄은 매과이어가 맨유를 떠나도록 설득하기 위한 싸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과이어 영입을 원하는데 과연 매과이어가 웨스트 햄으로 이적할 지가 미지수라는 보도이다.

데클란 라이스는 웨스트 햄에서 6년을 뛰었다. 지난 시즌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우승을 차지한 후 아스널로 이적한다. 아스널은 2025년까지 웨스트햄에 1억 파운드를 지불하고 추가로 500만 파운드를 더 주기로 했다.

이 이적료는 역대 잉글랜드 선수 중 가장 비싼 이적료이다. 아스널과 웨스트 햄의 계약서에는 다양한 옵션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 가장 이적료로 알려진 주드 벨링엄의 마드리드 이적료 1억1500만 파운드보다 더 많아질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즉 1억500만 파운드는 개런티 된 금액이지만 벨링엄의 활약 여부에 따라 이 금액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거금을 손에 쥔 웨스트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이 이적료를 갖고 팀 전력을 보강하기위해 재투자할 작정이다. 첫 타깃이 바로 매과이어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앞으로 며칠 동안 맨유에 남아 주전 경쟁을 펼치고 싶어하는 매과이어의 결의를 시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한다. 매과이어 설득 작업에 나설 계획인 것이다. 모예스 감독은 오래전부터 매과이어의 스타일을 좋아한다. 팬이기에 그의 영입에 직접 뛰어들 계획이다.

매과이어는 맨유에서 버티기 작전에 들어간 상황이다. 비록 벤치워머로 전락했지만 다가오는 시즌에는 리산드로나 바란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며 맨유 잔류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매과이어는 “맨유에서 행복하다”고 단호하게 말할 정도이다. 매과이어는 아직도 맨유와의 계약이 2년이나 남아 있다. 주급은 19만 파운드이다.

맨유는 매과이어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를 책정해 놓았다. 2019년 레스터시티에서 영입할 때 지불한 8500만 파운드보다 헐값이다. 하지만 영국 언론은 맨유가 이렇게 헐값에 매과이어를 매각하려고 하지만 5000만 파운드도 비싸다는 지적이다. 이 5000만 파운드로 인해 매과이어의 이적을 어렵게 만든다는 것이다.


웨스트햄도 비록 1억 파운드가 넘는 돈을 갖고 있지만 비싼 이적료 때문에 매과이어의 이적시 계약보다는 임대 이동을 원하고 있다.

몸값이 싸지면 매과이어의 마음도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 웨스트햄의 계산이다. 현재 매과이어는 잉글랜드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있다. 하지만 맨유에서 주전자리를 뺏기고 2군으로 내려간다면 국가대표 자리도 위태로워진다. 웨스트햄으로 이적한다면 주전자리는 문제가 없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이 매과이어를 선발하는 것도 명분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과연 매과이어가 모이예 감독의 부름에 호응할까?

[맨유 주장 매과이어는 현재 웨스트햄의 이적 타깃이다.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은 라이스의 이적으로 챙긴 돈을 매과이어에 투자하기를 원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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