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박민재 극적 버저비터’ 한양대, 경희대 꺾고 결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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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가 극적으로 결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양대는 16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1부 남자 대학 B조 예선 경기서 경희대에 53-51로 가까스로 이겼다.
한양대는 경기 종료 0.6초 전 터진 박민재의 극적인 버저비터에 힘입어 B조 2위 자리를 가져갔다.
한양대는 경기 막판 임성채에게 한 방을 얻어맞으며 동점(51-51)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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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가 극적으로 결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양대는 16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1부 남자 대학 B조 예선 경기서 경희대에 53-51로 가까스로 이겼다. 김주형(18점 13리바운드 4스틸)이 중심을 잡았고, 박성재(12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가 뒤를 받쳤다.
한양대는 경기 종료 0.6초 전 터진 박민재의 극적인 버저비터에 힘입어 B조 2위 자리를 가져갔다.
경희대는 안세준(12점 5리바운드)과 김서원(1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전반 내내 박빙 승부가 전개됐다. 양 팀은 시종일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팽팽하게 맞섰다. 강한 수비를 앞세운 경희대는 김서원(8점), 안세준(7점)이 공격을 주도하며 먼저 리드(29-24)를 잡았다.
그러자 한양대는 신지원(198cm, F,C)과 김주형(190cm, F)이 18점을 합작하며 맞불을 놓았다. 하지만, 제공권 다툼에서 열세에 놓이며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근소한 우위를 점한 경희대는 후반 들어 기세를 올렸다. 상대가 좀처럼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하는 사이 내리 10점을 몰아치며 순식간에 39-26까지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한양대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3쿼터 중반부터 속공이 살아나며 금세 접전 승부를 연출했다. 박성재와 김주형을 선봉에 내세워며 경희대의 뒤를 바짝 쫓았다.
4쿼터 역시 이러한 흐름이었다. 마지막까지 이러한 양상이 이어진 가운데 승리의 여신은 한양대의 손을 들어주었다. 한양대는 경기 막판 임성채에게 한 방을 얻어맞으며 동점(51-51)을 허용했다. 하지만, 잔여 시간 0.6초를 남기고 터진 박민재의 극적인 버저비터에 힘입어 가까스로 웃었다.
<경기 결과>
* 남대 1부 예선 *
(2승1패)한양대 53(9-9, 20-15, 12-13, 10-16)51 경희대(1승 2패)
#사진=김우석 기자
바스켓코리아 / 상주/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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