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 한국어·한국문화 해외 교육 활성화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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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WATK) 주최 제8회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의 국외 현황과 활성화 포럼이 15일 오후 서울시 중구 종이나라빌딩에서 열렸다.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이 공동 주최한 이날 포럼에서는 오수지 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국 산하 삼가학교장이 '한국문화를 커리큘럼에 통합하기'라는 주제 발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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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WATK) 주최 제8회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의 국외 현황과 활성화 포럼이 15일 오후 서울시 중구 종이나라빌딩에서 열렸다.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이 공동 주최한 이날 포럼에서는 오수지 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국 산하 삼가학교장이 '한국문화를 커리큘럼에 통합하기'라는 주제 발표를 했다.
오 전 교장은 한국문화를 한국어 교육에 통합하는 방안들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어 강원도 화천군 사내중학교 영어교사인 라비야 앨리 씨와 충남 천안시 은석초등학교 영어교사인 가브리엘 코스타 씨가 국외 한국어 교육의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미국에서 온 이들 교사는 한국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와 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으로 와 교사로 활동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심용휴 WATK 회장은 개회사에서 "날로 주목받는 K-팝과 한국 드라마는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해외 학생들에게 아주 좋은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은 "여러분께 드린 한국어와 영어로 되어 있는 '대한민국 종이접기 강사' 책은 우수한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지혜가 가득 담겨 있다"며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 활성화를 위해 널리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포럼은 박경자 종이접기 명인의 지도로 '만복이 깃드는 한국의 전통 복주머니'와 '고깔'을 만드는 K종이접기 체험으로 마무리됐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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