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목표 '다승' 이뤄낸 박지영… 상금·대상 1위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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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이 KLPGA 투어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 크라운 정상에 오르며 올시즌 목표로 했던 '다승'을 이뤄냈다.
박지영은 16일 제주시 더 시에나CC(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 크라운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올시즌 KLPGA투어에서 다승을 따낸 선수는 박민지와 박지영 둘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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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은 16일 제주시 더 시에나CC(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 크라운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2위 이승연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자 윤이나에게 1타 뒤지며 준우승한 아쉬움을 씻어냈다.
지난해 12월 열린 2023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한 박지영은 이 대회에서 2승째를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개막전 우승 후 "올시즌에는 다승을 하고 싶다"고 했던 박지영은 상반기에 시즌 목표를 이뤄냈다.
지난 2015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박지영은 그해 신인상을 받았다. 이 대회 전까지 5승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 2016년 S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첫 승을 따냈고 2018년 효성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매 시즌 1승씩 추가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개인 통산 6승째와 더불어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시즌 다승자가 됐다. 올시즌 KLPGA투어에서 다승을 따낸 선수는 박민지와 박지영 둘뿐이다.
박지영은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받았다. 시즌 누적 상금 6억3456만원으로 박민지를 제치고 1위 탈환에 성공했다. 대상 포인트 역시 60점을 추가하며 326점으로 홍정민을 8점 차로 제치고 1위가 됐다.
박지영은 2위에 2타 앞선 단독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다. 대회장에는 강풍과 굵은 빗줄기가 이어졌으나 박지영은 흔들림 없었다. 2번 홀에서 약 4m 버디 퍼트를 넣었고 4번 홀과 6번 홀에서도 타수를 줄이며 2위에 5타 앞섰다.
그린에 빗물이 많이 고여 있던 7번 홀에선 보기를 적어냈다. 이번 대회 61번째 홀에서 나온 첫 보기였다. KLPGA 투어 역대 최초 72홀 노보기 우승 기록은 깨졌지만 박지영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끝까지 순위를 지켜냈다.
지난 2019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정상에 올랐던 이승연은 마지막 18번 홀 버디에 힘입어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결이 3위 손예빈은 이날 무려 8언더파를 몰아쳐 4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지난 2021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 전예성과 정규투어 300번째 대회에 출전한 베테랑 김해림은 공동 38위로 대회를 마쳤다.
KLPGA 투어는 이 대회로 2023시즌 전반기 일정을 마쳤다. 2주 동안 휴식기를 가진 뒤 다음 달 3일 블랙스톤 제주에서 열리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부터 하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제주=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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