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사망자 19명…산사태 실종자 수색 계속 [현장 화보]

조태형 기자 2023. 7. 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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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마을 대부분이 매몰된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일대에서 16일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조태형 기자

경북은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이어져 주민 1563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산사태 등으로 인한 사망자는 19명(16일 오후 6시 기준) 발생했다. 지역별 사망자는 예천 9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이다.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마을 대부분이 매몰된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일대에서 16일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조태형 기자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마을 대부분이 매몰된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일대에서 16일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조태형 기자

실종자는 예천 9명으로 전날과 같으며, 부상자는 5명에서 18명으로 늘었다. 전날 오전 영주시 풍기읍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부녀지간인 2명이 숨지고,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마을에서 4명이 사망하는 등 사망자 19명 중 최소 13명이 산사태로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마을 대부분이 매몰된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일대에서 16일 마을 주민의 가족이 부모님이 키우던 반려견과 함께 토사가 덮친 집을 빠져나오고 있다. 조태형 기자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마을 대부분이 매몰된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일대에서 16일 소방대원들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조태형 기자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마을 대부분이 매몰된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일대에서 16일 승용차가 토사에 파묻혀 있다. 조태형 기자

영주와 문경, 예천, 봉화 등 주택 1만464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가 대부분 복구됐다. 농작물은 1천562.8㏊(영주 138㏊ 상주 88.9㏊, 문경 532㏊, 청송 12.3㏊, 예천 441.6㏊, 봉화 350㏊)가 침수되거나 유실됐다.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마을 대부분이 매몰된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일대에서 16일 구조견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마을 대부분이 매몰된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일대에서 16일 소방대원들이 구조견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조태형 기자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마을 대부분이 매몰된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일대에서 16일 소방대원들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조태형 기자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마을 대부분이 매몰된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일대 마을에 16일 토사가 밀려와 있다. 조태형 기자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마을 대부분이 매몰된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일대 주택이 16일 밀려온 토사로 덮여 있다. 조태형 기자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마을 대부분이 매몰된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일대 마을에서 16일 인근 마을 주민이 밀려온 토사를 바라보고 있다. 조태형 기자

조태형 기자 photot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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