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김정은 2023. 7. 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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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대본 "33명 사망·10명 실종"…축구장 2만개 넓이 농경지 침수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지난 9일부터 16일 오전 11시까지 모두 43명으로 집계됐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밝혔다. 사망자는 경북 17명, 충북 11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 모두 33명이다. 실종자는 경북 9명, 부산 1명 등 10명이다. 이날 오전부터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지하차도 차량 침수사고 수색이 이뤄지면서 오전 6시 집계보다 사망자가 7명 늘었다. 이 지하차도에서는 현재까지 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버스를 포함한 차량 10여대가 물에 잠겼는데 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되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16025952530

인양된 사고 버스 (청주=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16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침수됐던 급행 버스가 지하차도 밖으로 인양돼 있다. 2023.7.16 kjhpress@yna.co.kr

■ 충청-전북-경북북부내륙에 모레까지 최대 300㎜ 이상 더 내린다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는 18일까지 충청권, 전북, 경북북부내륙에 최대 300㎜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호우로 대피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고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이 발효 중인 상황인 만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16일 예보 브리핑에서 오는 18일까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산지에 비가 100∼250㎜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16023252530

■ 17일부터 주민등록 사실조사…출생미등록 아동 찾는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3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 일치 여부를 조사하는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매년 9∼10월에 시작된다. 그러나 올해는 출생 미등록 아동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기 위해 2개월가량 앞당겨 실시한다. 오는 24일~다음달 2일 비대면 조사를 한 이후 다음달 21일~10월 10일 이·통장 및 읍·면·동 공무원이 거주지에 방문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조사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14144800530

■ 원전가동 '40년+α' 시대 열리나…10기 '계속운전' 본격 채비

기본 운영 허가 기간이 40년인 원전을 안전성 검증을 토대로 10년 단위로 추가 운영하는 '계속 운전' 추진이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4월 고리 2호기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총 10기의 원전 운영 허가 기간이 만료됐거나 만료될 예정인데,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들 원전의 계속 운전을 신청해 운영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지금껏 국내에서 설계 수명이 30년이던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가 각각 10년의 계속 운전 승인을 받은 적이 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기조에서 두 원전은 사회적 논란과 법적 분쟁 끝에 계속 운전 연한을 못 채우고 조기 영구 정지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14114900003

■ 한미일, 동해 공해상에서 미사일방어훈련…북한 ICBM 대응

한국과 미국, 일본이 16일 북한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대응한 미사일 방어훈련을 동해 공해상에서 실시했다. 해군에 따르면 훈련에는 우리의 율곡이이함과 미국 존핀함, 일본 마야함 등 한미일 3국의 이지스 구축함이 참가했다. 훈련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상황을 상정해 가상의 탄도미사일 표적에 3국 함정이 대응하는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16013151504

■ 尹 "재난피해 신속지원…저지대 통제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순방국인 폴란드 현지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화상 연결해 집중호우 대처 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호우 피해 및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이번 폭우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지역 사전 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재난 대응의 제1원칙은 위험지역에 대한 진입 통제와 물길의 역류나 범람을 빨리 인식해 선제적으로 대피 조치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16033500001

■ 여야, '양평 고속道' 국토위 현안질의 연기…"수해 복구 전념"

여야는 집중 호우에 따른 수해 사태를 감안, 오는 17일 예정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를 연기하기로 16일 합의했다. 민주당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국토부가 재난 대책 부서인 걸 감안해 내일 국토위 전체 회의는 적어도 최소한의 수해 부분이 정리된 이후인 수요일(19일)이나 목요일(20일)쯤 하자는 것을 국민의힘에 제안하겠다"며 "그전까지는 국토부에서는 수해 예방·복구에 전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국토위를 비롯한 상임위원회 여당 간사들에게 호우 피해 상황을 감안, 대법관 인사청문특위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정을 조정하도록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16027800001

■ 日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서 오염수 허위정보 확산방지 논의했다"

지난 14일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와 관련된 '허위 정보' 확산 방지 문제도 논의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외무성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3국 외교장관 회담 뒤 낸 보도자료에서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수에 관한 허위 정보의 확산 방지에 관한 협력 등에 대해 의견교환을 했다"고 전했다. 이는 한국이나 미국 측 자료에는 들어있지 않은 내용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16033300073

■ '빌라왕' 사망후 9개월…상속문제 정리안되면 특별법도 무용지물

빌라·오피스텔 1천200여채를 보유하다 숨진 이른바 '빌라왕' 김모(42) 씨가 사망한 지 9개월이 지났지만, 피해자들의 고통이 끝나지 않고 있다.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에 들고도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던 피해자 300여명은 최근 김씨의 상속재산관리인이 선임되면서 오랜 기다림 끝에 구제받게 됐다. 그러나 상속재산관리인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보험에 가입한 피해자와 관련한 업무만 수행하게 돼 있어 보증보험 미가입자들은 기약 없이 김씨 상속 문제 해결을 기다리고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16028200003

■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쟁의행위에 국제선 항공편 첫 결항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의 쟁의행위로 16일 인천에서 베트남 호찌민을 오가는 국제선 왕복 항공편이 결항됐다. 지난달 7일 조종사노조의 쟁의행위 돌입 이후 국제선에서 결항이 발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전 7시 3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11시 5분 호찌민에 도착할 예정이던 OZ731편이 조종사노조 단체행동으로 인해 결항됐다고 전날 승객들에게 공지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160224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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