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아이가 태어났어요" 춘천 가일리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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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7번째 자녀 출산을 앞둬 화제를 모았던 전동훈(51)·류사라(44) 부부(본지 3월9일자 7면)가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인구 고작 50명 남짓인 춘천 가일리에 7남매가 탄생하자 지역사회에서도 축하 분위기다.
강원특별자치도 단위 기관장 모임인 위봉회(회장 김진태 지사)도 전동훈·류사라 부부가 운영하는 감자빵 판매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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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7번째 자녀 출산을 앞둬 화제를 모았던 전동훈(51)·류사라(44) 부부(본지 3월9일자 7면)가 아들을 품에 안았다. 7남매 탄생 소식에 춘천 지역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16일 본지 취재 결과 춘천 사북면 가일리 이장인 전동훈씨와 부인 류사라씨가 지난 10일 오전 5시20분쯤 아들을 낳았다. 이들 부부의 일곱번째 자녀다. 전동훈·류사라 부부는 스무살 첫째 태랑군을 시작으로 해준(18) 군, 수(16) 양, 성진(13) 군, 성은(10) 양, 성실(5) 군을 뒀다. 새로 태어난 아이의 이름은 성우로 지었다.
전동훈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 감사하고 가족들도 모두 기뻐하고 있다”며 “자유롭게, 공부 압박 없이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데 나중에 성우가 자라서 하고 싶은 일이 있다고 하면 가족들이 적극 지원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동훈·류사라 부부의 대가족 이야기는 강원도민일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전달됐다. 지난 2019년 6번째 출산 소식에 이어 지난 3월에는 7번째 아이 임신 소식이 게재돼 화제가 됐다. 여덟번째 아이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전동훈씨는 고개를 저었다. 전씨는 “일곱까지만 낳겠다”고 했다.
인구 고작 50명 남짓인 춘천 가일리에 7남매가 탄생하자 지역사회에서도 축하 분위기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문자와 전화통화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육동한 시장은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 기쁘다”며 “아이 양육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역사회가 관심을 갖고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춘천 거두 농공단지 일동후디스(대표 이준수)는 1년 동안 아이의 분유를 책임지겠다고 발표, 17일 이들 부부에게 후원 기탁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 단위 기관장 모임인 위봉회(회장 김진태 지사)도 전동훈·류사라 부부가 운영하는 감자빵 판매 지원에 나섰다. 위봉회는 17일부터 위봉회 소속 기관별로 해당 감자빵을 구매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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