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춤꾼 800명 참석…부천세계비보이대회 22~23일 개최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Bucheon B-boy International Championship)’가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경기 부천체육관에서 열린다.
경기 부천시는 올해로 8번째 맞는 부천세계비보이대회에는 세계 유명 비보이와 크루 등 23개국 800여명의 댄서들이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브레이킹 개인전과 4대4 단체전 등이 펼쳐진다.
첫날인 22일에는 초청된 세계 최고의 비보이들과 당일 현장 예선을 통해 선발된 비보이가 브레이킹 개인전을 펼친다. 또한 모든 장르를 아우르며 경합하는 ‘올스타일 퍼포먼스’와 비보이와 비걸이 팀을 이뤄 겨루는 ‘보니&클라이드 배틀’까지 열린다.
23일에는 4대4 브레이킹 단체전을 메인으로 1대1 올스타일 배틀이 이어진다. ‘진조크루’와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저스트 절크’의 발표회도 선보인다.
상금은 4대4 단체전 우승팀 2000만원, 올스타일 퍼포먼스 우승팀 300만원, 올스타일 개인전 우승자 200만원, 브레이킹 개인전 우승자 200만원 등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브레이킹 종목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비보잉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BBIC가 서로의 기술과 열정을 공유하고 경연하는 자리를 마련해 국제적인 커뮤니티 형성에 크게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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