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 "김민재 영입 며칠 안에 공식발표"

박대성 기자 2023. 7. 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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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이 김민재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투헬 감독은 프리시즌 대비 공식 기자회견에서 "뤼카 에르난데스를 대체하고 싶고 누가 오는지 더는 비밀이 아니다"라며 김민재를 간접적으로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새로운 구단주 협상과 해리 매과이어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서, 김민재에게 강하게 러브콜을 보내지 못했고,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에게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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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헬 감독이 '간접적으로' 김민재 영입을 말했다
▲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합성 ⓒ트위터
▲ 김민재-더 리흐트 '통곡의 벽' 조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김민재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며칠 안에 영입을 발표할 거라고 확신했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6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이 김민재에 관해 말했다"고 알렸다. 투헬 감독은 프리시즌 대비 공식 기자회견에서 "뤼카 에르난데스를 대체하고 싶고 누가 오는지 더는 비밀이 아니다"라며 김민재를 간접적으로 말했다.

이어 "직접적으로 말하는 건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지금은 확실한 이름을 말하지 않겠다. 우리는 앞으로 며칠 안에 (김민재 영입을) 발표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이것은 김민재다. 바이아웃 조항은 발동됐고, 메디컬 테스트도 끝났다"라며 공식발표만 남았음을 알렸다.

나폴리 루디 가르시아 신임 감독도 김민재와 작별을 인정했다. 그는 프리시즌 구상을 말하면서 "김민재가 떠난다는 걸 알고 있다. 정말 슬프지만 우리의 모든 스타 선수를 지키길 원한다. 빅터 오시멘은 나폴리에 잔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김민재 이적에 쐐기를 박았다.

▲ 나폴리 프리시즌 일정에 김민재는 없었다
▲ 김민재 이탈리아 최우수 수비수 ⓒ연합뉴스
▲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 공식 페이지를 통해서도 어느정도 알 수 있었다. 나폴리는 오는 7월 25일까지 프리시즌 일정을 준비하고 있는데, 프리시즌 26인 명단에 김민재는 없었다. 빅터 오시멘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추후에 합류할 예정이다.

'빌트'를 포함한 독일 매체들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의 바이아웃 지불 등 모든 과정이 끝났지만, 나폴리 쪽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한 거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독일에 합류하는 대신에 일본과 싱가포르를 포함한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부터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지난 6월 병역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한국에 들어왔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혜택을 받았고, 논산육군훈련소에서 3주동안 기초 군사훈련을 받았다.

▲ 논산-육군훈련소-뮌헨 '역대급 타임라인' ⓒ연합뉴스
▲ 김민재
▲ 챔피언스리그를 경험한 김민재
▲ 세리에A '철기둥' '통곡의 벽'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동안, 많은 이적설이 있었다. 육군훈련소에 입소 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됐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치고 들어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새로운 구단주 협상과 해리 매과이어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서, 김민재에게 강하게 러브콜을 보내지 못했고,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에게 접근했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HERE WE GO'를 띄우면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다.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하고 퇴소를 해 마지막 절차를 밟았다.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에서 프리시즌 준비를 하기에, 독일로 건너가 메디컬 테스트를 할 공산이 컸지만, 한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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