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홍수주의보 발령 밀양 찾아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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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남 18개 전 시·군에 호우경보가 내린 가운데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최만림 행정부지사가 피해가 우려되는 현장을 찾아 대비 상황을 챙겼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오전 집중호우 비상 대응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오후에 밀양을 방문해 호우 대응 상황을 챙기고, 임시대피소에 일시 대피 중인 이재민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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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림 부지사도 양산 배내골·김해 산사태 취약지 점검
16일 경남 18개 전 시·군에 호우경보가 내린 가운데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최만림 행정부지사가 피해가 우려되는 현장을 찾아 대비 상황을 챙겼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오전 집중호우 비상 대응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오후에 밀양을 방문해 호우 대응 상황을 챙기고, 임시대피소에 일시 대피 중인 이재민을 찾았다.
밀양 삼랑진교는 현재 낙동강 상류에 많은 비가 내려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삼랑진교 지점의 홍수주의보 수위는 5.00m, 홍수경보 수위는 7.00m인데 현재 5m를 넘어선 상태다. 박 도지사는 밀양시장에게 대처상황 보고를 듣고 홍수위를 점검하며 주변 안전 시설물을 꼼꼼하게 살폈다.
이어 박 도지사는 남촌경로당과 부북면 춘화교회 등 임시대피소를 찾아 대피자들을 위로하고 직접 피해 상황과 필요한 지원 방안 등을 청취했다.
박 도지사는 “현재까지 경남도의 누적강수량은 300㎜가 넘고 추가 강우가 지속될 것”이라며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피해 예상 지역 주민의 대피를 선제적으로 지시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임시대피소 생활이 불편하시겠지만 불편을 최소화하고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하실 수 있도록 도·시에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며 “전 직원은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이번 호우 대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박 도지사에 이어 최만림 행정부지사도 직접 현장점검에 나섰다. 양산 배내골 계곡을 방문해 수위 상승으로 하류 지역에 대한 침수 피해 또는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강조했다. 또 김해시 산사태 취약 지역을 방문해 김해시 부시장에게 대처 상황 보고를 들었다.
도와 시·군은 조금이라도 위험이 있는 지역에는 신속하게 사전대피 명령을 발동해 14개 시·군의 산사태와 축대 붕괴 예상 지역 181세대, 241명이 대피 중이다.
도는 지난 15일 오후 7시30분을 기점으로 비상 2단계로 격상해 집중호우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면서 주민 대피, 복구 조치 등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시·군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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