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더블헤더 5출루 맹활약! 그러나 팀은 2경기 모조리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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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더블헤더 5출루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2연패를 당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각) 미국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더블헤더 경기에 1차전은 2루수 겸 1번타자, 2차전은 유격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7회초 2루수 앞 내야 안타를 뽑아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김하성이 적시타에 실패하며 경기는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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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더블헤더 5출루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2연패를 당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각) 미국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더블헤더 경기에 1차전은 2루수 겸 1번타자, 2차전은 유격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차전에서 5타수 3안타, 2차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 2볼넷 1도루 2득점에 성공했지만 샌디에이고는 1승도 거두지 못했다. 1차전 4대6 역전패를 당한 샌디에이고는 2차전에도 불펜이 와장창 무너지며 4대9로 무릎을 꿇었다.
김하성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쳤다. 후속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병살타로 찬물을 뿌렸다. 5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타티스 주니어가 안타를 쳐서 주자를 쌓았다. 그러나 후안 소토가 내야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김하성은 7회초 2루수 앞 내야 안타를 뽑아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타티스 주니어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소토가 이번에도 삼진을 당하면서 기회를 날렸다.
샌디에이고는 4-3으로 앞선 8회말 3점을 빼앗겼다.
김하성은 2차전에서도 첫 타석부터 출루했다.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송구 실책이 겹쳐 김하성은 43루까지 갔다. 타티스 주니어가 내야 땅볼을 쳐서 김하성을 불러들였다.
김하성은 2-9로 밀려 패색이 짙던 8회초, 1사 후에 볼넷을 골라냈다. 소토가 2루타를 터뜨려 김하성이 또 득점했다.
김하성은 4-9로 뒤진 9회초 2사 1, 3루에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초구에 폭투가 나오면서 3루 주자가 느긋하게 들어왔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김하성이 적시타에 실패하며 경기는 종료됐다.
김하성은 88경기 288타수 75안타 10홈런 17도루, 타율 0.260, 출루율 0.351, 장타율 0.406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44승 4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다. 선두 LA 다저스와 승차는 무려 10경기다. 와일드카드 진출권과 승차는 7.5경기다. 포스트시즌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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