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오송지하차도 현장 방문…"모든 역량 수해 복구 쏟겠다"

청주(충북)=양윤우 기자 2023. 7. 1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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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나라의 모든 역량을 우리 수해 복구와 예방에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오송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을 찾아 "참담한 마음"이라며 "사고 예방과 이후 여러 조치들에 대해 국민과 함께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장관은 폴란드 출장 이후 귀국한 즉시 인천공항에서 바로 사고 현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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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세연 기자 = 16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소방대원들이 실종자를 수습하고 있다. 2023.7.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나라의 모든 역량을 우리 수해 복구와 예방에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오송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을 찾아 "참담한 마음"이라며 "사고 예방과 이후 여러 조치들에 대해 국민과 함께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장관은 폴란드 출장 이후 귀국한 즉시 인천공항에서 바로 사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우선 사고 현장 파악부터 정확히 하고 피해자와 유족들의 마음을 우리가 함께 해야 한다"고도 했다.

지난 15일 오전 8시40분쯤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지하 터널 길이 436m의 오송지하차도로 순식간에 물이 들이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9명이다.

소방당국 등이 총 411명의 인원과 65대의 장비를 투입해 배수,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하차도에 총 15대 차량이 침수돼 있는 것으로 파악돼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청주(충북)=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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