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시골마을서 '일곱번째 아이' 낳은 부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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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강원 춘천시 사북면 가일리에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16일 춘천시 등에 따르면 류사라(44)씨는 지난 10일 오전 5시 20분쯤 3.8㎏ 아들을 출산했다.
출산 소식을 접한 육동한 춘천시장은 전동훈·류사라 부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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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지난 10일 강원 춘천시 사북면 가일리에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16일 춘천시 등에 따르면 류사라(44)씨는 지난 10일 오전 5시 20분쯤 3.8㎏ 아들을 출산했다. 특히 류씨에게는 일곱 번째 아이인 셈이다.
류씨가 거주하는 사북면 가일리는 인구가 고작 50명에 불과한 시골 동네다. 그런데 류씨와 남편 전동훈씨(51)에게는 스무 살인 첫째 아들부터 18살 둘째 아들, 셋째는 16살 딸, 넷째는 14살 아들, 다섯째는 10살 딸, 여섯째는 다섯 살 아들이 있다.
출산 소식을 접한 육동한 춘천시장은 전동훈·류사라 부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를 전했다.
이들 부부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사북면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서 출생신고를 할 예정이다. 이날 춘천 거두 농공단지 일동후디스는 이날 부부에게 분유 1년 후원 기탁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전동훈씨는 “새로운 가족이 된 일곱째 막둥이가 춘천시 인구 증가에 기여하게 돼 기쁘고 많은 축복 속에 태어난 만큼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는 출산 장려를 위해 첫만남이용권 200만원, 산후조리 비용 50만원, 부모 급여 월 70만원, 육아 기본 수당 월 20만원, 아동수당 월 10만원, 국가 예방 접종(18종) 접종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난임부부 지원사업 등 각종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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