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1시 현재 이번 집중호우 인명피해 43명

김병채 기자 2023. 7. 16. 14: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지난 9일부터 16일 오전 11시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모두 43명으로 집계됐다고 는 밝혔다.

사망자는 경북 17명, 충북 11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 모두 33명이다.

실종자는 경북 9명, 부산 1명 등 10명이다.

대피 주민은 경북 2362명, 충북 2321명, 충남 2027명, 경남 203명 등의 순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송 지하차도 사망자 확인으로 7명 늘어…농작물 침수 축구장 2만여 개 규모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지하차도에서 발견된 실종자 시신이 구급차로 옮겨지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지난 9일부터 16일 오전 11시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모두 43명으로 집계됐다고 는 밝혔다.

사망자는 경북 17명, 충북 11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 모두 33명이다. 실종자는 경북 9명, 부산 1명 등 10명이다. 이날 오전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지하차도 차량 침수사고 수색으로 사망자가 발견되면서 오전 6시 집계보다 사망자가 7명 늘었다. 이 지하차도에서는 현재까지 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서 호우로 사전 대피한 주민은 13개 시·도, 90개 시·군·구에서 7866명으로 늘었다. 대피 주민은 경북 2362명, 충북 2321명, 충남 2027명, 경남 203명 등의 순이다. 전국의 대피 주민 가운데 6182명이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농작물 침수 피해 규모는 1만5120㏊에 이른다. 축구장(0.714㏊) 2만1000여 개에 해당하는 크기다. 침수 피해 작물은 벼(9410㏊)와 콩(4661㏊)이 대부분이다.

전국적인 시설피해는 모두 273건이다. 공공시설 피해는 149건으로 도로 사면 유실 19건, 도로 파손·유실 32건, 옹벽 파손 5건, 토사유출 19건, 하천제방유실 49건, 침수 13건 등이다. 사유시설 피해는 124건이으로 주택 33채 침수 등이 포함됐다.

정전 피해로 경북 예천·문경, 충북 증평·괴산 등 644가구가 아직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호우로 통제된 도로는 216곳이다. 철도는 전날부터 일반열차 전 선로 운행이 중지됐으며 KTX는 일부 구간은 운행 중이지만 호우로 인해 서행하고 있다. 국립공원 20곳(489개 탐방로), 세월교와 하천변 산책로 711곳, 둔치주차장 215곳, 숲길 99개 구간 등이 통제됐다.

김병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