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산사태 위험 등 선제 대응 지시…농경지 점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6일 집중호우에 따른 해남 농경지 침수 현장과 순천 동부지역본부를 방문해 피해와 대처 상황을 살피고 계속되는 장마에 대비한 산사태 위험지 추가 파악 및 주민 선제 대피 등을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2020년 담양 무정면의 경우 산사태 피해 우려지역이 아니었으나 경사지가 골짜기와 연결돼 피해가 크게 발생했다"며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는 비관리 위험지역까지 추가로 파악하고 관리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필요하면 신속한 주민대피를 실시하라"라고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6일 집중호우에 따른 해남 농경지 침수 현장과 순천 동부지역본부를 방문해 피해와 대처 상황을 살피고 계속되는 장마에 대비한 산사태 위험지 추가 파악 및 주민 선제 대피 등을 강조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전 시·군에 호우경보가 발령돼 해남 158.2㎜를 최고로 구례 99㎜, 장성 92.3㎜ 등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렸으며 오는 18일까지 100~25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많은 비로 전남에선 축대 1동 붕괴, 농작물 313ha 침수, 가로수 18그루 전도 등 크고 작은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해남 현산면 읍호리 농경지 침수 현장을 둘러본 후 "밤사이 해남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려 곳곳이 많이 침수됐다"며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농경지 퇴수 조치를 진행하라"고 당부했다.
또 "이번 피해 지역은 농경지 침수가 종종 발생하는 곳이므로, 한국농어촌공사, 지역 국회의원 등과 협력해 대형배수펌프장을 구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어 동부지역본부 상황실을 들러 산사태 대응현황을 점검하고 15일 밤부터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 예찰과 사전 주민 대피를 실시한 현장 공무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전남지역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은 2890곳 전남도는 15일 밤 긴급히 해당 지역 현장을 사전 점검하고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 5개소에 소방차 8대를 전진 배치하는 등 사전 조치를 취했다.
또 실시간 시우량 감시를 통해 광양 등 6개 시·군 122명에 대해 선제적 주민대피를 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그 결과 단 한 건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영록 지사는 "2020년 담양 무정면의 경우 산사태 피해 우려지역이 아니었으나 경사지가 골짜기와 연결돼 피해가 크게 발생했다"며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는 비관리 위험지역까지 추가로 파악하고 관리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필요하면 신속한 주민대피를 실시하라"라고 당부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수영 할래"…폭우 속 호수에 입수한 50대 실종
- SNS에서 만난 여중생에 건낸 음료…알고보니 마약이었다
- "28초 안부 전화가 마지막" 더딘 수색작업에 애타는 실종자 가족
- '아동 성추행' 구속 남성, 범인 아니었다…진범 DNA로 덜미
- [법정B컷]'패패승승승패승' 유승준…'병역 기피' 그가 또 승소한 이유
- 비탈면 붕괴지 등에 행안부 현장상황관리반 급파
- "지하차도 17명 이상 고립 추정"…충북 비피해 속출[정다운의 뉴스톡]
- 아버지 구하려다 아들까지…괴산서 맨홀에 빠진 부자 숨졌다
- 오송 지하차도 시신 한 명 추가 인양…사망자 7명으로 늘어[영상]
- '13년 미제' 연쇄살인범 잡혔다…먹다 버린 '이것'에 단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