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망자 9명으로 늘어

박슬기 기자 2023. 7. 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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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충북 청주 오송 궁평 제2지하차도(오송 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사망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사고 현장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인양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기준 오송 지하차도의 내부 수색 과정에서 총 8명의 시신이 인양됐다.

지하차도에는 총 15대의 차량이 침수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 직후 경찰 등에 접수된 실종신고 인원은 총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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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미호강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소방대원들이 실종자를 수습하고 있다./사진=뉴스1
폭우로 충북 청주 오송 궁평 제2지하차도(오송 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사망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사고 현장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인양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기준 오송 지하차도의 내부 수색 과정에서 총 8명의 시신이 인양됐다. 전날 숨진 채 발견된 1명을 포함하면 총 사망자 수는 9명이다.

지하차도에는 총 15대의 차량이 침수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 직후 경찰 등에 접수된 실종신고 인원은 총 11명이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8시40분쯤 미호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순식간에 6만t의 물이 지하차도로 들이닥쳤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 등 차량 15대가 침수됐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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