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작물 피해도 커…현재까지 1562.8ha 피해

이영실 기자 2023. 7. 1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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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지역 집중호우로 농작물 피해도 심각하다.

16일 경북도는 지난 9일부터 호우와 강풍, 집중 호우가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농작물 1562.8ha(약 472만평)에서 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했다.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은 문경으로 523ha가 피해를 입었다.

작목별로 보면 벼가 857.5ha로 피해가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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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 조사 불가 지역 많아 피해 매우 늘듯”

경북 북부지역 집중호우로 농작물 피해도 심각하다.

16일 경북도는 지난 9일부터 호우와 강풍, 집중 호우가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농작물 1562.8ha(약 472만평)에서 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13일 폭우로 피해가 컸다.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에서 한 주민이 산사태로 부서진 터전을 앞에두고 눈물을 보이고 있다. 연한뉴스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은 문경으로 523ha가 피해를 입었다. 이어 예천 예천 441.6㏊, 봉화 350㏊, 영주 138㏊, 상주 88.9㏊, 청송 12.3㏊ 이다.

작목별로 보면 벼가 857.5ha로 피해가 집중됐다. 콩 203㏊, 사과 119㏊, 고추 80.9㏊, 인삼 41㏊, 참깨 29.5㏊ 감자 11㏊, 자두 9.6㏊ 등이다.

영주, 상주, 문경, 예천 6농가에서 축산 피해도 있었다. 한우 19마리와 닭 6만마리, 젖소 1마리가 폐사하고 축사가 침수되거나 부서졌다.

곳곳에 산사태와 길이 유실한 상황이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도로 유실 등으로 접근이 어려워 현재 제대로 된 피해 조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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