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SKT·카카오에 건설사까지…내달 스마트홈 연합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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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통신·포털·건설 등 국내 대표기업이 총출동하는 국내 최대 스마트홈 연합체가 다음 달 출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에 따르면 내달 중순 국내 기업·기관·학계 등 40여 곳이 모인 지능형스마트홈얼라이언스가 출범할 예정이다.
이밖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정부 기관과 협단체(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 학계(한양대·광운대·아주대), 컨설팅(IoT전략연구소) 등 영역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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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통신·포털·건설 등 국내 대표기업이 총출동하는 국내 최대 스마트홈 연합체가 다음 달 출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에 따르면 내달 중순 국내 기업·기관·학계 등 40여 곳이 모인 지능형스마트홈얼라이언스가 출범할 예정이다.
얼라이언스에는 스마트홈 생태계를 이루는 국내 대표 기업이 총출동한다. 가전 분야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코웨이가 참여한다. 통신 영역에서는 KT와 SK텔레콤, 플랫폼에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동참한다. 디바이스 부문에서는 경동나비엔, 코맥스, 코콤, 현대에이치티, 오성전자 등이 합류했다.
스마트홈 환경 구현에 뼈대가 되는 건설과 최근 핵심 요건으로 부상한 보안 영역도 얼라이언스에 참여한다. 건설사로는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참여를 확정했다. 보안 영역에서는 한국정보인증과 드림시큐리티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정부 기관과 협단체(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 학계(한양대·광운대·아주대), 컨설팅(IoT전략연구소) 등 영역도 참여한다.
연합체는 내달부터 △정책제도 △서비스 △기술표준 △보안 총 4개 분과로 활동을 시작한다.
정책제도 분과는 산업 활성화와 국제 표준 대응을 위한 기존 법령 제·개정 작업을 담당한다. 서비스 분과는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 대응해 한국형 서비스·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헬스케어와 교육 등 다양한 영역과 연계한 스마트홈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기술표준 분과는 글로벌 스마트홈 표준 '매터' 대응과 국내기업 지원을 위한 공통 표준(오픈 API) 개발·적용 방안을 도출한다. 이어 국내 중소기업의 스마트 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지능형 스마트홈 테스트베드 센터' 구축도 추진한다. 보안 분과는 공동주택 스마트 보안 포럼을 발족하고, 보안사고 방지를 위한 스마트홈 보안 전문가 양성안을 모색한다.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은 대 변혁기에 접어들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서비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고, 지난해 공개된 '매터' 표준으로 산업 지형이 재편되고 있다. 구글, 아마존, 애플, 샤오미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은 독자 서비스 개발과 표준 적용 등 주도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우리도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플랫폼·스마트 가전 고도화에 나서지만 사물인터넷(IoT) 기기, 보안, 서비스 등 기반은 취약하다.
얼라이언스 발족은 가전과 통신, 기기, 건설, 보안 등 스마트홈 생태계를 아우르는 전 산업계가 한데 모여 국가 차원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가전 분야에만 초점을 맞췄던 협의체와 차별화를 꾀한 데다 민간이 주도한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스마트홈 얼라이언스가 꽤 많았지만 대부분 특정 분야로 기업 참여가 쏠린 데다 정부 주도로 운영되다 보니 성과가 적었다”며 “이번에는 민간 주도의 전략 방안을 도출·실행하고, 다양한 이해당사자가 모여 공동의 이익을 모색한 만큼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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